IBK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은 기존 82조9천520억원에서 80조3천4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13조1천480억원에서 10조1천580억원으로 각각 3.1% 22.7%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7% 증가하고, 영업익은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운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선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익 전망을 두고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에서 범용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의 부진, 고대역폭 메모리(HBM3E) 물량의 부진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익 성장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고, 낸드 수익성의 빠른 정상화와 함께 영업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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