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야구·콘서트까지…'교통지옥' 예고

입력 2024-10-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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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인 5∼6일 불꽃축제와 프로야구 경기 등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5일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축제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으므로 귀가 동선도 사전에 계획해 두면 편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을 모두 우회 운행한다.

행사 종료 후엔 인파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가 집중 배차된다.

여의도뿐 아니라 5일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된다. 원효대교는 행사 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

5∼6일 잠실야구장에서는 LG와 KT가 맞붙는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가 열린다.

잠실종합운동장은 현재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제1·3·4·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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