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은 아타바스카 오일샌드와 더버나이 셰일 지층의 자산을 캐나다 내추럴 리소시스에 65억 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12월 6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액 현금 거래는 자산 매각을 통해 2028년까지 100억~150억 달러를 조달하는 동시에 미국 셰일과 카자흐스탄과 같은 지역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매각으로 쉐브론은 530억 달러 규모의 헤스 인수 입찰을 둘러싼 엑손과의 싸움에서 더 많은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거래는 최근 FTC의 검토를 통과했지만,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중재 패널은 내년 5월에 엑손의 첫 번째 거부권을 고려할 예정이다.
앨버타에 위치한 쉐브론의 캐나다 자산은 2023년에 하루 84,000배럴의 석유 환산 생산량(boepd)을 쉐브론에 제공한다.
거래 후 캐나다 내추럴 리소시스는 아타바스카 오일샌드 프로젝트의 90%를 소유하고 나머지는 쉘이 소유하게 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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