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가 이 시간을 통해 미국 증시가 가을 랠리 가능성을 일찍부터 진단해 드렸는데요. 미국 증시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 6월 조기 ‘서머 랠리’ 이어 ‘가을 랠리’ 예상
- 3분기 어닝시즌, 예상대비 5% 이상 서프라이즈
-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폭 3%를 초월할 가능성
- 이달 말 발표될 올 3분기 성장률, 3% 넘을 듯
- ‘중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
- 빅컷, ‘빅 사이클 조정’보다 ‘미들 사이클’ 조정
- S&P 지수, 올들어 지금까지 22% 상승해 기염
Q. 최근 들어 미국 증시가 강하게 회복하는 데는 미국의 물가가 마침내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미국의 인플레 상황이 어떤지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인플레 지표, 지난 6월 이후 3% 밑으로
- 21년 6월 9.1%인 점 감안, 빠른 속도로 하락
- 골드만삭스, 9월 PCE 상승률 2.04%로 예상
- 통화정책 시차 1년, 1년 후 2% 밑으로 하락
- 9월 FOMC 회의 빅컷 단행, 실기했다는 비판
- 10월 금통위 금리인하, 실기했다는 비판 거세
- 인플레가 잡힌 문제 논공행상, 누구의 공인가?
Q. 인플레가 잡힌 것에 대한 파월 의장과 옐런 간 논공행상이 미국 학계와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누구의 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21년 4월 美 CPI 발표 이후 1차 인플레 쇼크
- 같은 해 10월 CPI 지표 이후 2차 인플레 쇼크
- 옐런, Fed와 파월이 방관하자 달러 강세 추진
- 코로나 사태 후 인플레, cost push 성격 강해
- demand full inflation, 금리인상이 적절한 대책
- cost 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 수입물가 상승-자국통화 절상-자국물가 안정
- 물가 안정, Fed의 고금리보다 옐런의 노력 주효
Q. 실제로 옐런의 달러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 왔는지와 달러인덱스가 낮은데 아시아 국가들의 강달러 부담은 역대 최고라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아시아 국가를 잡는 것이 미국 물가 안정의 키
- 옐런 주도 달러 정책, two track strategy 추진
- 유로화대비 ’약달러‘, 아시아 통화대비 ’강달러‘
- 구성비 70% 유로 약세, 달러인덱스 102∼103대
- 22년 10월 113∼114대보다 낮아 ’약달러‘ 착각?
-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강달러 부담은 역대 최고
- 엔·달러 150엔 육박, 원·달러 장중 1360원도 뚫려
- 피봇 추진 이후 하락 예상한 韓 기업, 크게 곤혹
Q.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아시아 통화를 상대로 강달러 정책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코로나 사태 후 ‘글로벌’보다 ‘autarky’ 지향
- 각국의 산업정책, offshoring보다 ‘reshoring’
- slobalization 이어 ‘deglobalization’ 추세 뚜렷
- 미국 등 경제강국일수록 autarky 성향 강해져
- 코로나 사태 계기, 효울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 GVC와 공급망 붕괴 땐 국가 경제 전체 흔들려
- 경제대국, 자국통화 강세-수출보다 내수 육성
Q. 옐런의 아시아 통화를 상대로 한 강달러 정책이 미국 경제와 증시를 강하게 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경제 대국일수록 평가절상, 성장률 훼손 적어
- 구매력이 따르는 인구, 수출보다 내수가 유리
- 자국통화 평가절상, 내수시장 육성에 큰 효과
- 금융이 실물 주도, 평가절상에 따른 자금유입
- 외자 유입에 따른 자산 효과, 세계 富 대이동
- 자국통화 강세, 글로벌 시뇨리지 효과도 기대
- 옐런의 달러 정책, 美 경제와 증시에 일등공식
- 변형된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달러 정책 특징
Q. 그렇다면 1990년대 후반 일본 엔화를 대상으로 한 강달러 정책인 루빈 독트린처럼 제2 루빈 독트린이라고 불리는 최근에 옐런 독트린도 성공할 것으로 보십니까?
- 역플라자 합의 이후 ‘루빈 독트린’ 시대 전개
- 엔·달러, 95년 4월 79엔대-90년대말 148엔대
- 美 경제, 고성장 하에 저물가라는 신경제 연출
- 21년 11월 이후 美 단독 ‘옐런 독트린’ 시대
- 아시아 통화상대 강달러 정책, 美 인플레 안정
- 美 경제, ‘노 랜딩’이라 불리울 만큼 유일 성장
- 최근 엔·달러 149엔대, 원·달러 환율 1360원대
- 루빈 독트린 마지막 해인 1999년과 같아, 성공?
Q.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달러 강세 정책에 따른 자국통화 방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해 왔지 않았습니까?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아시아 통화, 美의 강달러 정책에 따라 절하
- 자국통화 절하-수입물가 상승-인플레 고통
- 자국통화 절하-환차손 증대-외국인 자금이탈
- 中, 日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자국통화 방어
- 美 환율 보고서, 中 올 들어 37조원 달러 매도
- 日, 엔저 방지를 위해 100조원 넘게 시장 개입
- 중국과 일본, 잦은 개입으로 ‘환율관찰대국’ 지정
- 韓은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 과연 잘한 일인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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