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다음 달에는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문별 고용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어려움이 큰 부문에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월 고용동향에서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가 양호한 모습이지만,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건설업계에 신규 인력이 유입되도록 숙련인력 대우를 개선하고, 청년층 취업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흐름에 대해선 "물가와 금융비용 부담 등 내수 제약요인이 점차 완화하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경제 최전선의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내수와 민생 과제들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7일에는 기업투자 현장을 찾는다고도 예고하면서 "산업현장에 투자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로 뛰며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 추진상황 ▲ 스타트업 혁신기술 보호·구제 강화 ▲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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