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과 대만에 상장된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 설계와 개발 관련 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전 거래일 기준 기초지수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마벨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시놉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AI Custom Semiconductor Index PR'이다.
앞서 지난 2019년 해당 지수가 산출을 시작한 이후 전일까지 수익률은 387.6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166.02%)를 웃돌는 수준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존 AI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져 AI 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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