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2금융 대출문 좁아진다

장슬기 기자

입력 2024-10-21 17:36   수정 2024-10-21 17: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위, 23일 2금융권 가계대출 점검회의
    보험업계, 잇따라 주담대 취급 제한
    <앵커>
    정부의 연이은 압박에 결국 제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거나 아예 대출 문을 닫아버렸고,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사들도 규제책 마련을 논의 중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23일 제2금융권을 또 다시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15일 여신담당 실무자 회의를 연 데 이어 곧바로 회의를 다시 개최하는 것은 은행의 대출관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지난 달 은행권의 가계부채는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새마을금고와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은 전달보다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제2금융권의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당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험업계 '빅3'를 비롯해 농협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거나 유주택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대출을 제한하며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NH농협손해보험과 하나생명 등 중소형 보험사들도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던 카드론 역시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지난 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의 연이은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다른 금융사들도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권 관계자 : (오는 23일) 회의 이후에는 아무래도 유사한 형태의 규제책을 조금 마련할 생각은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까지 대출문이 닫히면서, 제도권 밖으로 밀려날 실수요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