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오펠라 판매 위해 CD&R과 독점 협상 시작

입력 2024-10-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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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소비자 건강 사업인 오펠라(Opella)의 지배 지분 50%를 미국 사모 펀드 회사인 클레이튼, 두빌리에 앤 라이스에 매각하기 위한 독점 협상을 21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자사의 오펠라 사업 가치가 약 160억 유로(170억 달러), 즉 2024년 추정 핵심 이익(EBITDA)의 1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소식통은 전날 늦게 사노피가 파리에 프랑스 내 일자리와 생산 유지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 후 거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 공공 투자은행 비피프랑스가 약 2%의 지분을 확보해 소액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사업의 장기적인 성공을 가능하게 할 최고의 역량과 인력을 갖춘 그룹을 선택했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참여하고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펠라는 전 세계적으로 1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인기 있는 프랑스 진통제 Doliprane은 물론 Mucosolvan 기침 시럽, Allegra 알레르기 치료제, Buscopan 진통제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사노피는 제안된 거래가 최종 합의와 법적 승인을 거쳐 이르면 2025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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