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게임스톱 지분 확대...최대 주주됐다

입력 2024-11-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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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뱅가드 그룹이 게임스톱(GME)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라이언 코헨최고경영자(CEO)
의 RC 벤처스를 제치고 최대 주주로 자리잡았다.

증권거래위원회(SEC) 공개 서류에 따르면 뱅가드는 게임스톱 주식 37,108,031주(8.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6.3% 지분에서 상승한 수치다. 반면, 코헨의 RC 벤처스는 36,847,842주(8.6%)를 보유 중이다.

코헨은 2023년 9월 게임스톱 CEO로 임명되었으며, 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권한을 부여받은 상태다.

뱅가드 대변인은 “지분의 증가나 감소는 단순히 인덱스 펀드 구조와 벤치마크 추적 의무에 따른 것일 뿐, 개별 종목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RC 벤처스 측은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최근 게임스톱 주가는 별다른 뉴스 없이 상승세를 보이며 5일 연속 상승하다가 화요일(현지 시각) 하락 전환했다. 수요일에는 1.4% 하락했고, 거래량은 최근 65일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8.38백만 주를 기록했다.

한편, 게임스톱은 지난 10월 15일 트레이딩 카드 인증 서비스 회사 콜렉터스와의 협업 발표 이후 별다른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다.

올해 게임스톱 주가는 50.9% 상승하며 S&P 500 지수의 25.5%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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