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특징주] 비에이치아이(083650)

비에이치아이가 원전 관련 품목의 잇따른 수주 성공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13% 상승,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해외 원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비에이치아이의 주가 상승은 신한울 3, 4호기용 경납건물 철판(CLP)과 경납건물 배관관통부(CPP) 두 품목의 수주 성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두 품목의 합산 수주액은 약 640억 원에 달하며, 최근 수주한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까지 포함하면 총 수주 금액은 천억 원 상당에 이릅니다.
이는 올해 예상 매출의 약 25%에서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비에이치아이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에이치아이는 신한울 3, 4호기의 경락 건물 CLP에 대한 사전 작업 착수 지시서를 수령했으며, CPP 관통부 공급 결정도 발표했습니다.
CLP는 원자력발전소 경납 건물 내벽에 설치되는 중요 구조물로, 방사성 물질의 유출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CPP는 원자력발전소 경납건물을 관통하는 배관을 연결하는 특수 피팅 설비로, 원자로와 냉각계통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번 수주 성공은 비에이치아이가 신고리 5, 6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CLP 수주에 성공했으며,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웨이스팅하우스와 같은 해외 원전 사업자들이 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BHI의 부품 공급 업체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 원전 확대 계획과 관련하여, 비에이치아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원전 관련 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비에이치아이와 같은 한국 기업이 미국 원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몇 달 사이에 비에이치아이의 주가는 100% 이상 상승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전 관련 수주 성공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비에이치아이의 미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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