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어디 팔지?"...'붕세권 지도' 여기에

동네의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 어디인지 찾아줄 '붕어빵 지도'가 돌아왔다.

생활 플랫폼 당근은 2020년부터 운영해온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아예 '붕어빵 지도'로 초점을 맞춰 2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다. 이전에는 붕어빵을 비롯해 어묵, 호떡,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가게 및 노점들을 등록했지만 '붕어빵 지도'는 아예 붕어빵 노점만 모았다.

붕어빵 지도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겨울 간식 가게들은 동네지도 탭 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붕어빵 지도는 당근 '동네지도' 탭의 '붕어빵' 카테고리에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다. 본인이 추가한 곳 이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도 핀으로 확인 가능하다.

영업시간과 가격대 등 기본 정보 및 '팥을 많이 넣어 주셔서 좋아요', '슈크림 붕어빵이 맛있어요' 등 방문 후기도 나눌 수 있다.

이번 붕어빵 지도는 내년 3월말~4월초까지 운영한다.

양해성 당근 동네지도 PM은 "찬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당근에서 붕어빵 판매처를 묻고 답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웃들과 만들어가는 붕어빵 지도를 오픈했다"며 "양질의 지역 정보가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