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입하자'…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9700만 달러 성과

이해곤 기자

입력 2024-11-26 16:08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수입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성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수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 Buy Korean Food+)'에서 9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31개국에서 수입바이어 92개사와 국내 수출 기업 245곳이 참가했다. 1:1 수출상담은 1729건이 이뤄졌고, 이 중 41건 90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 분야는 전통 된장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고체형 조미 된장, 피자 시장 개척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1인 피자, 신선 과일 채소를 착즙한 주스, 냉동 김밥, 떡볶이, 김말이, 냉동만두 등 한국 길거리음식 등이 바이어에게 주목 받았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대기업의 해외 현지 매장 판촉, 홍보, 제품 현지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BGF리테일, 동서웰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간 '대·중소기업 상생 협약식'도 체결했다.

또 해외에 진출한 국내 다른 편의점 바이어들도 수출국 현지 시장 편의점 입점을 위한 과자류, 냉동 및 냉장식품류, 밀키트, 음료 등 제품을 중심으로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농자재 등 전후방산업 분야는 유기농업자재, 펫푸드 등이 중국, 태국, 폴란드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 현장계약이 체결됐고, 외식 가맹 분야는 한식, 분식, 치킨, 커피 외식기업 등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우리 수출기업이 만나기 어려운 중동, 중남미, 인도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우수한 K-푸드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던 만큼 수출 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정부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마케팅,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수출정보 제공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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