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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도 밸류업 동참..."배당성향 최대 40%까지 확대"

김예원 기자

입력 2024-12-05 17:02  

CET1 12.5% 목표
분기배당도 도입 추진

IBK기업은행이 5일 중장기적으로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ROE는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으로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회사가 주주지분인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2023년 말 기준 기업은행의 ROE는 8.8% 수준이다. 일본(7.4%) 및 국내 4대 금융지주(8.5%)를 상회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5년간 ROE가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자기자본비용(COE, '23년 말 기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ROE를 높이고 COE를 낮춰 적정가치를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PBR 1.0배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2분기 말 기준 기업은행의 PBR은 0.35배다. 은행업종 평균인 0.44배 대비 낮다.

중장기 ROE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 다변화와 비용관리 혁신, 미래성장, 경영진의 시장소통 확대 등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이익·비이자 부문의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여력(BIS비율 제고)을 다시 중소기업금융 확대와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CET1 규제 비율인 9.5%에 자본 버퍼 3%를 합산해 CET1 목표치를 12.5%로 설정했다.

이와 연계해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인 배당성향('23년 말 기준, 29.4%)을 글로벌 수준인 최대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주 현금흐름 개선과 배당락 완화 효과가 있는 분기 배당도 도입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선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며 "주주총회 의결, 금융당국 인가 등 절차를 감안할 때 정관 개정은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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