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전문 브랜드 미쓰족발이 홍콩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등룡가에 1호점을 오픈하며 홍콩 현지에 한국식 족발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홍콩 1호점 오픈은 지난 8월 미쓰족발 운영사인 보승에프씨가 LKK Limite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홍콩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미쓰족발은 이미 국내에서 2012년 홍대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운영 중에 있다. 100% 국내산 족발과 원육수(족물)를 사용하여 매일 삶아내 풍부한 육즙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정통 오리지널 족발이 대표 메뉴이다. 브랜드만의 비법이 담겨있는 마늘소스를 곁들인 마늘족발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꾸준히 찾아 주력 메뉴로 꼽힌다.
미쓰족발 홍콩 코즈웨이 베이점에서는 33년 전통의 족발 명가 미쓰족발이 개발한 레시피와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아 홍콩 매장에 적용하고 국내에서 호평받은 메뉴들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맛의 깊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홍콩 내 한식당의 증가 추세 속에서 뚜렷한 콘셉트와 전문화된 메뉴를 내세운 만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미쓰족발이 입점된 코즈웨이 베이는 다양한 문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수용하는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홍콩 및 아시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번 미쓰족발 홍콩 1호점 오픈은 단순히 한식당의 해외 진출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쓰족발만의 독창적인 맛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홍콩 매장을 운영하는 LKK Limited의 김윤모 대표는 “직접 조리를 해 본 사람이라면 대중적인 요리가 가장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알 것이다. 족발은 단순한 음식 같지만 많은 과정과 노력, 정성이 필요한 메뉴이다. 본사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아 홍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선사하겠다”라며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홍콩 시장에서 미쓰족발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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