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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떠난 알아사드, 모스크바行…러 "망명 허가"

입력 2024-12-09 06:08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가운데 반군이 오기 직전 다마스쿠스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피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크렘린궁의 한 소식통은 "아사드와 그 가족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며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그들에게 망명을 허가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토대로 다마스쿠스가 시리아 반군에 함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무렵 항공기 한 대가 다마스쿠스 공항을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에 아사드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쿠데타로 권력을 잡아 1971∼2000년 장기 집권한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았다. 이로써 알아사드 부자가 53년간 독재 철권통치를 해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내전 발발 후 화학무기까지 쓰며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동의 불사조'로 불리며 최악의 학살자, 전쟁 범죄자로 국제사회에서 거론돼 왔다.

이란과 함께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온 러시아는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정부군을 지원하며 반군 진압을 거들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 해군기지와 군사 비행장 등을 두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된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시리아에서 포용적 과도정부를 수립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냈다.

또 시리아 상황에 대한 비공개 특별 회의를 9일 열어줄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요청했다.

러시아는 반군 측과 접촉해 시리아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사 시설과 외교 공관 등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크렘린궁은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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