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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행동개시'…원·달러환율 '급선회'

유오성 기자

입력 2024-12-10 10:01   수정 2024-12-10 10:25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원달러 환율이 1420원 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2분 기준 전장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5원 떨어진 1428.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보다 6.1원 내린 1,430.1원에 개장한 직후 소폭 오른 뒤 내려 1420원 후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재표결이 오는 14일 열리는 가운데 야권은 여당을 향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참여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당국이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시사한 것이 환율 상승세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정부와 한은의 시장 대응여력은 충분하며 과도한 시장 변동성데 대해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당분간 원화 약세를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일련의 사태는 외국인 투자심리 약화를 불러 일으키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재료"라며 "원화 표시 자산에 대한 포지션 청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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