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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한개가 22억원?..."그럴만 하네"

입력 2024-12-16 07:10  



2024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프레디 프리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역대 세 번째로 비싼 야구공이 됐다.

프리먼의 월드시리즈 만루홈런 공이 SPC 옥션 경매에서 156만달러(약 22억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는 2-3으로 뒤지던 중 10회말 2사 만루에서 프리먼이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6-3 승리를 얻어냈다.

이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역전승한 기세를 몰아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획득했다. 프리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프리먼의 만루홈런 공보다 비싸게 팔린 공은 2개다.

올 시즌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50번째 홈런공이 지난 10월 경매에서 493만2천달러(71억원)에 팔려 역대 최고액에 올랐다.

앞서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번째 홈런공이 1999년 경매에서 300만달러에 낙찰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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