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상황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의 협조를 명령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현재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경호처 공무원들의 경호가 지속되는 한 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의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수처는 오전 8시께부터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 등과 대치 끝에 오후 1시 30분께 철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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