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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상금 '유일한상'…자녀 13명 출산 부부 수상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1-16 16:50   수정 2025-01-16 16:51

    제 15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입양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한 두 부부가 선정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2023년 국내 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 속에서, 다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해 생명존중과 사랑,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두 가정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일한 박사는 기업가일 뿐 아니라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 교육자로서 사회에 공헌했다.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제정됐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인사를 선정, 시상하며 수상자의 공로를 알린다.

    15회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에게는 상금과 상패, 금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총 상금은 2억원으로, 부부 각각에게 1억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의 존중, 가정의 화목, 공동체의 번영을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한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석태·엄계숙 부부는 13명의 자녀 출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석태·엄계숙 부부의 삶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넘어 가족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미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훈·윤정희 부부는 11명 자녀를 입양하여 사랑과 헌신으로 양육한 국내 최다 입양가정이다. 입양 외에도 빈민 아동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갔으며, 부부가 한마음으로 신장을 기증하여 생명나눔에도 앞장섰다.

    조욱제 대표는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찾아 수상자로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영상취재:김성오, 편집:권슬기, CG: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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