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소액주주 플랫폼 헤이홀더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찬성"

고영욱 기자

입력 2025-01-20 18:46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액주주 플랫폼 헤이홀더가 집중투표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헤이홀더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 자문사 그리고 국민연금의 결정, 최종 결론은' 제하의 글을 올려 집중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헤이홀더는 집중투표제가 가지는 소액주주 보호의 제도적 취지나 소수주주를 위한 제도의 개혁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한국 자본시장에 가지는 의미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와 비슷한 이유에서 국민연금이 찬성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헤이홀더 측은 그러면서 "별도의 국회 입법이 없는 이상 이번 기회가 아니면 집중투표제 도입은 영원히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한국 자본시장에 가지는 의미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집중투표제는 반드시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주요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5곳 가운데 3곳이 집중투표제 도입을 권고했고, 고려아연 지분 4.5%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도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 입장을 굳혔다.

국민연금은 이밖에도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고려아연 측이 상정한 안건 모두에 대해 찬성을 결정해 사실상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헤이홀더 측은 "살얼음판과 같은 표 대결 국면에서 최윤범 회장 우호지분에서 이탈표가 생기는지, 나머지 외국계·국내 기관 등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싸움의 승패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목요일 주주총회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장 법원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이 열리기 전에 영풍·MBK가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결론을 낼 예정이다. 재판부는 앞서 지난 17일 열린 1차 심문기일에서 "현재 날짜를 특정하기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기록을 최대한 검토하고 21일을 넘겨서 결정할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