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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 꺼지기도 전에…또 대형 화재

입력 2025-01-23 10:56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22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 중이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 56분까지 8천96에이커(32.8㎢)를 태웠다.

'휴스 산불'로 명명된 이 화재는 불과 약 5시간 만에 여의도 면적(4.5㎢)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퍼져 주민들을 위협했다.

당국은 이 일대에 거주하는 2만명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LA에 수개월째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초목이 극도로 건조해진 가운데 이날 강한 돌풍이 불며 불길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 기상청(NWS) LA 지소에 따르면 이날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습도는 7%로 매우 낮고, 돌풍의 속도는 시속 67.6km에 달했다.

NWS는 이 지역의 풍속이 이날 저녁 시속 80.5㎞로, 이날 밤과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최대 시속 96.6㎞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LA 주민들은 지난 7일 발생해 이날까지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2건의 대형 산불로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부 해변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은 현재까지 94.9㎢를, 동부 내륙에서 번진 '이튼 산불'은 56.7㎢를 각각 태웠다. 두 산불로 소실된 건물은 1만2천여채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수만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다.

두 화재 지역에서 최소 2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22명이 실종 신고됐다.

두 산불의 진압률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각각 68%, 91%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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