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4일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사용자들에게 즉시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대상 제품은 위니아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DD-1564, DD-1565, DD-1566, DC-1857 등)로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했다면 해당된다.
앞서 2020년 12월 리콜 시행 이후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전국 지자체와 전기안전공사 등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해 온 바 있다.
그럼에도 리콜 이후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 가족 및 친지 등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총 659건 화재 중 60대 이상 사용자의 사고만 457건(69.3%)에 달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고향 방문하실 때 부모님과 친지 댁 김치냉장고가 리콜 대상인지 점검하고, 리콜 대상 제품이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사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향후 국표원은 소비자원과 함께 리콜 대상 제품의 화재사고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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