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마

LG전자, 美 베어로보틱스 인수...너도 나도 '미래 먹거리는 로봇'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5-01-24 11:30   수정 2025-01-24 11:37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현대차와 삼성에 이어 LG가 로봇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대기업간 한판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LG전자, 美 베어로보틱스 인수...너도 나도 '미래 먹거리는 로봇'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LG전자는 오늘(24일)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지분이 51%로 늘어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 기존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할 예정입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입니다.

    현대차와 삼성에 이어 LG전자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로봇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 2020년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틱스를 인수했습니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 '정제마진 개선' S-OIL '흑자전환'...'전기차 캐즘' 삼성SDI '적자전환'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재고 감소에 따른 건데요.

    다만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은 1,63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에쓰오일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5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캐즘 여파로 실적이 고꾸라진 겁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6% 줄어든 3,6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삼성SDI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올해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석유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삼성SDI는 "ESS 배터리 성장에 따라 상반기에 실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아스테라시스, 코스닥 데뷔···공모가 대비 ‘강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아스테라시스가 오늘 장 초반 ‘따블’을 기록하는 등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아스테라시스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됐는데요.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아스테라시스는 리프테라와 쿨페이즈 등의 주요 제품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입니다.

    ◆ 녹십자엠에스, 지난해 영업익 23억원···흑자 전환

    두 번째 소식입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 3천 4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억 7천 1백만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1천 38억 5천 2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녹십자엠에스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KS인더스트리, 최대주주 브이티로 변경 예정

    다음 소식입니다.
    KS인더스트리는 최대주주가 아크솔루션에서 브이티로 변경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인데요.
    KS인더스트리 측은 자사가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브이티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KS인더스트리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빅텐츠, 액면분할 후 거래 첫날 ‘강세’

    네 번째 소식입니다.
    빅텐츠가 액면분할 신주를 상장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빅텐츠는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314만주에서 786만주로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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