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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XR 헤드셋' 연내 출시…구글과 합작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1-24 13:46  

구글과 협력 2년 만 시제품 공개
'프로젝트 무한' 연내 출시 예고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첫 확장현실(XR)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기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한 협업의 결정체"라며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센서와 옵틱 기술, 카메라 등을 통해 가장 고도화된 XR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장점으로 범용성을 꼽으며 "안드로이드 XR은 헤드셋과 안경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선 추적과 제스처 등 기존 XR 입력 방식에 더해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사용자와 XR 기기 사이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플랫폼에 통합된 구글 제미나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받는 등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으며, 다양한 머리 모양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자인을 최적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과정을 거쳐 가벼우면서도 균형 잡힌 하드웨어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XR 헤드셋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안경 형태의 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프로젝트 무한은 방대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일부"라며 "다양한 기기 간 연결 경험 제고를 위해 XR과 스마트폰 사용의 시너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을 시작으로 헤드셋과 안경 등 각각의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접목해 소비자와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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