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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고지서 받고 '화들짝'…작년보다 5% 껑충

입력 2025-01-26 11:52  

작년 국민평형 아파트 관리비 매달 27만5천원
12월 난방비 9% 이상-장기수선충당금 12.2% 올라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월평균 관리비가 전년보다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2월 난방비가 9% 이상 상승해 거주민들의 부담을 키웠다.

26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서울시내 2천600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관리비는 ㎡당 3천242원(전용면적 기준)으로 전년도의 ㎡당 3천89원보다 4.95% 올랐다.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5㎡ 아파트 거주자라면 월평균 27만5천570원을 관리비로 냈다는 의미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월이 ㎡당 3천744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12월(3천773원), 8월(3천551원), 2월(3천479원), 3월(3천286원), 9월(3천259원) 등의 순이었다. 냉난방 수요가 관리비 증감과 관련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내역별로 보면 주요 시설 보수 및 교체에 대비해 매달 관리비에 포함해 걷는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의 상승 폭이 10%를 웃돌았다. 장충금은 2023년 월평균 ㎡당 254원이었으나 지난해는 285원으로 1년 새 12.20% 뛰었다.

같은 기간 전기료도 796원에서 848원으로 6.53% 올랐다.

난방비는 2023년 월평균 257원에서 지난해 264원으로 2.72%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난방비가 ㎡당 743원으로 전년 동월(681원) 대비 9.10% 상승했다.

아파트아이는 이러한 관리비 상승세에 대해 작년 여름철 관리비가 장기간 높게 나온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지난해 9월까지도 관리비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작년 8월 전기료는 ㎡당 1천438원으로 연중 가장 높았으며 9월도 1천125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8월 전기료(㎡당 1천217원)도 작년보다 낮았으나 9월(㎡당 894원)은 무더위가 사그라들며 전기료가 급감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높은 월 관리비가 나온 가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로, 청구액이 762만9천430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천여개 단지의 공공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전용 앱으로, 모바일과 PC로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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