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퀄컴 동맹…"모바일 AI 사용자 2배↑"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1-26 18:03  

지난 23일 갤럭시 테크 포럼 개최
구글·퀄컴·런던대 등 전문가 참석
6개월간 모바일 AI 사용자 2배↑

지난해 삼성전자가 최초의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가운데, 최근 6개월 동안 모바일 AI 사용 인구가 약 2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갤럭시·헬스·홈 AI와 지속가능성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구글과 퀄컴, 캘리포니아대, 런던대 소속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AI 사용률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주저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런던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일상에서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용자가 약 2배 늘었다.

하지만 조사 대상의 반 이상이 모바일 AI 사용을 망설였다. 이들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며, 사용법이 어렵고, 개인정보 침해 우려 때문에 사용을 주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편집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갤럭시 S25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구글과 3년 전부터 협업해 최초의 통합형 AI 플랫폼 '원(One) UI 7'을 구축했고, 퀄컴과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AI 기능을 온디바이스에서 더 많이 처리하도록 모바일 두뇌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5 사용자는 한 번의 명령으로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인 '나우 브리프', 통화 내용 요약 등 다양한 AI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S25를 통해 멀티모달 기반의 AI agent를 통한 자연스러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할 수 있어 더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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