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딥시크 충격'에 세계 갑부 자산 156조 증발

입력 2025-01-28 20:51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세계 갑부들의 자산에 직격탄을 날렸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갑부 500위에 드는 자산가들은 이날 하루 약 1천80억 달러(약 156조2천760억 원)를 잃었다.

딥시크 충격으로 전 세계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주요 지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AI 분야의 억만장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봤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01억 달러(약 29조746억 원),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226억 달러(약 32조7천억 원)를 날렸다.

엘리슨 회장의 자산은 전체 중 12% 감소했지만, 황 CEO의 자산은 20%나 줄어들었다.

델의 창업자 마이클 델의 손실액은 130억 달러(약 18조8천억 원),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손실액은 121억 달러(약 17조5천억 원)로 각각 추산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 급락했다.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AI 모델이 미국 빅테크의 AI 관련 과잉투자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IT 거물들은 딥시크 충격 와중에 오히려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날 자산이 43억 달러(약 6조2천억 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은 6억3천만 달러(약 9천1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칩 구매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딥시크처럼 AI를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