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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코 앞인데"...'탄핵 반대' 전한길에 '발끈'

입력 2025-02-02 18:08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연사로 나서자 수험생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씨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은 네이버 카페 '전한길 한국사'에서 전씨의 갑론을박 중이다.

이 카페는 수험생이 질문을 올리는 용도지만 전씨가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전면에 나서자 "극우 아니냐", "정치글을 자제하라"는 반발이 나왔다. 이후 반발 글은 삭제되고 작성자는 탈퇴 처리된 것으로 알려지자 더 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신규 가입과 게시글 작성도 일부 제한된 상태다.

한 수험생은 댓글로 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면서 "정말 수험생들을 위한 길이냐"라고 말했다. 다른 수강생은 "많은 제자 중에는 선생님 수업을 듣고 합격한 선관위 공무원들도 있다"고 했다. "강사로서 한길만 안 가셔서 탈퇴한다"는 글도 보였다.

반면 일부 수험생은 "저도 부산 집회 참가했다", "사전투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등 지지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

전씨는 1일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일부 헌재 재판관들이 스스로 재판 거부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선동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씨는 2일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려 같은 주장을 했다.

그는 "(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기성 정치인과 언론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제 역사관은 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합리적 사고와 객관적 역사 인식에 의한 '상식파'"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더니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고발했다", "민주당이 자기들 말 안 들으면 대통령, 국무총리, 대행의 대행도 탄핵하겠다고 협박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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