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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지난해 순손실 2천억..."바상경영 돌입"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2-03 17:10  

"비상경영 체제 돌입"
순손실 2313억원...적자 전환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 감소한 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 줄어든 3조 6,999억 원이다.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은 2조 3,399억 원, 영업손실은 369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양극재 부문 매출이 2조 1,856억 원, 음극재 부문 매출이 1,5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넘게 줄었다.

양극재 사업은 고부가 가치 제품인 하이니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지만 니켈, 리튬과 같은 주요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가도 떨어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음극재 사업은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와 흑연값 하강에 천연 흑연 판매량과 가격이 내려갔다. 인조 흑연의 경우 가동 초기 높은 제조 단가로 인해 재고 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매출을 끌어내렸다.

기초소재 사업은 1조 3,600억 원의 매출과 376억 원의 영업익을 냈다. 내화물(높은 온도에서 견디는 비금속 재료)은 전로 수리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지만 화성·라임(생석회)은 고정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41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737억 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반면 매출액은 같은 기간 대비 36.9% 준 7,232억 원이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장 수요 위축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 집권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선제적 위기 대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지난달 전체 임원과 비상경영안을 공유하면서 "제조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조업 역량 확보에 매진하는 가운데 미래를 위한 투자안을 짜고, 비핵심자산은 과감하게 조정해달라"라며 철저하게 수익성 확보 관점에서 주요 경영 아젠다를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성 혁신과 함께 연구 개발(R&D)을 강화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중저가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저팽창 천연흑연,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 음극재 등을 만들어 글로벌 음극재 시장도 선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용과 건식 전극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로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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