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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5천억원…'사상 최대'

입력 2025-02-04 17:23   수정 2025-02-04 17:53

'로수젯' 단일제품 매출 2천억 첫 돌파
영업익2%↓…"독감 지연 등 외부 요인"
내년 하반기 비만 신약 등 출시 목표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 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516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56.6% 줄었다.

한미약품은 해당 분기 실적과 관련해 "의정 갈등 장기화와 독감 유행 지연 등 영향과 전년 동기 대비 머크(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배경에는 주요 개량·복합 신약의 국내 성장세가 주효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의 처방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03억원을 올리며 2천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67억원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누적 매출 3,856억원과 영업이익 8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 유행 지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으로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트 로수젯'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개량·복합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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