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자사주 3,600억원 소각 결정…배당금 200원 증가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2-06 17:12  


KT&G는 3,600억원 규모(발행주식총수 2.5%)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KT&G는 이와 함께 연내 3천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또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6천억원 규모의 배당까지 모두 합쳐 총 1조1천억원 이상의 현금을 환원한다는 목표다.

KT&G 이사회는 같은 날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이로써 연간 배당금은 기 지급된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할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배당절차 선진화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통해 배당기준일을 연말이 아닌 이사회 결의 시점으로 변경한 바 있다. 올해에도 우상향하는 배당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 2조4천억원, 자사주 매입 1조3천억원 등 약 3조7천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5,5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과 5,900억원 규모의 배당 등 약 1조1천억원에 달하는 현금 환원을 실행,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다. 자사주의 경우, 신규 매입분 3.7%(약 5,500억원)와 기보유분 2.6%(약 3,100억원)를 합해 발행주식총수의 6.3%를 소각했다. 아울러, 수익성 제고와 자본 효율성 개선을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전년 대비 2.3%p 증가한 12.2%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KT&G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업그레이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