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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최고"…식비 부담에 신음하는 일본

입력 2025-02-07 14:39   수정 2025-02-07 14:53



지난해 일본에서 가계 소비지출 중 식비 비율을 뜻하는 엥겔계수가 1981년 이후 43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토통신에 따르면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가계조사 결과 지난해 일본의 엥겔계수는 28.3%에 달했다.

일본의 엥겔계수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5년을 저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쌀값 등 식품 가격 상승이 엥겔계수의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는 "식료품의 가격 급등이 개인소비의 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2인 이상 가계의 평균 소비지출은 가구당 30만243엔(약 286만원)으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다만 작년 12월 월간 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2.7% 늘면서 실질 기준으로도 5개월 만에 증가해 개선 조짐을 보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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