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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원' 표현 안 쓴다더니..."그런 뜻 아니야"

입력 2025-02-09 17:06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자신은 '인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진술하고서 이후 '인원'이라는 표현을 여러번 쓰는 모습이 포착되어 거짓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 계정에 "윤 대통령이 '나는 인원이란 말을 안 쓴다'고 진술한 의미는 이 사람, 저 사람 등 지시대명사로 이 인원, 또는 저 인원이란 표현을 안 쓴다는 뜻"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윤 대통령도 '인원수가 얼마냐', '불필요한 인원은 줄여라', '인원만큼 주문해' 이런 표현에서 당연히 인원이란 단어를 쓴다"며 변론에서 말한 '인원'도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인원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인원이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저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당일 변론에서도 여러 차례 '인원' 표현을 썼고 과거에도 이런 표현을 자주 썼다는 점이 지적되어 야당에서 "자기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스스로 입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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