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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美 고물가 우려 속 관련 주요 종목 하락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2-13 07:52   수정 2025-02-13 07:52

오늘의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슈마컴] 어제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던 기업들의 오늘 주가 흐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슈마컴은 회계연도 2분기 잠정 실적이었는데요, 일단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했습니다. 기존의 수치가 260억에서 300억 달러였다면 이번에는 235억에서 250억 달러로 낮췄고요, 2분기 매출은 56억에서 57억 달러로, 전년비 54% 상승했지만 예상치보다 낮을 것 같다고 합니다. EPS도 0.50 내지 0.52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할 예정입니다. 회계연도 3분기의 순매출은 50억에서 60억 달러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7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 있을 것이며, 특히 연례 보고서 제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시장은 이를 높게 평가하며 슈마컴의 주가는 오늘 5%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JP모간 등 일부 월가 IB들은 여전히 슈마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하며, 매출과 마진 등 모든 부분에서 미흡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리프트] 우버를 잇는 미국 2위의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오늘 장중 내내 5%대의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어제, 지난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EPS는 0.15달러로, 예상치였던 0.21달러를 밑돌았지만, 그래도 매출은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16억 달러로, 15.6억 달러였던 예상치를 웃돌긴 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리프트는 모빌아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부터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미국 텍사스주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이어 곧 수천 대의 차량을 추가 도입해 미국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며, 이후 우버 등의 경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7] M7 흐름도 보고 가시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비 3% 상승하며, 다시 한번 고물가에 대한 두려움이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인플레이션 심화를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장악했는데요, M7 기업들의 주가도 개장 직후에는 부진했지만, 주목해 볼 만한 긍정적인 촉매들이 공존함에 따라, 이후에는 상승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테슬라가 5%대 상승 중입니다. 모간스탠리와 벤치마크가 여전히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했는데요, 이에 어제의 하락을 만회한 모습입니다. 애플도 모간스탠리의 낙관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1%대 상승불 켜고 있고요, 메타의 경우, 전거래일 기준 1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편입 종목 가운데, 1985년 이후 최장기간 상승이었는데요, 오늘까지 18거래일째 상승할 수 있을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에도 오늘은 1%대 빠지고 있지만 벤치마크가 성장 기회를 창출할 장기 가능성을 주시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반복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이날, M7의 주가가 너무 과도하다며 투자 과열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시겔 교수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는 두가지 시장이 있다고 했습니다. S&P500이 M7와 그 이외의 종목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건데요, 현재 테슬라를 제외한 M7의 주가수익비율, 즉 PER이 30에서 35배 이내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나머지 493개 주식이 19배 정도의 합리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즉, M7의 전반적인 PER이 균형적이지 못하다는 건데요, 이와 더불어 M7이 장기적인 주도주가 되지 못할 수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M7 대신 PER이 19배 정도인 다른 종목들을 택하는 게 더 신중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세일즈포스] 오늘 이른바 ‘CPI발 충격’이 많은 종목들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며, 고객정보 플랫폼인 세일즈포스의 주가를 낮췄는데요, 장 초반에는 이렇게 하락폭이 눈에 띄었지만 장 후반에는 강보합권까지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에 5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파트너십의 결과물인, 고객 관리 플랫폼, 하이퍼포스도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힌 데 따라, 올해 ‘AI’를 키워드로 한 운영 구조 다각화는 여전히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또 세일즈포스 측은 경쟁사 중 하나인 ‘조호 CRM’을 이용하다가 자사의 서비스로 변경한 고객들이 평균 68%의 비용절감을 경험했다며, 추후 가격적인 효율에 대해서도 연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기금리 상승으로 인해 세일즈포스의 주가가 오늘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했죠? 관련해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인테리어, 중장비, 또 페인트 기업으로 묶이는 주택 관련주, 홈디포와 캐터필러, 그리고 셔윈 윌리엄즈까지 모두 1~2%대 내리막길 걷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 역시나 물가 문제로 카드사들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마스터카드도 오늘 장 0.2% 떨어지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비자도 보합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약보합권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외로도 시스코 시스템즈, 존슨 앤 존슨, 암젠도 모두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CVS 헬스] 오늘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보시죠. CVS 헬스입니다. CVS 헬스의 4분기 EPS는 1.19달러로, 예상치였던 1달러보다 좋았고요, 매출도 977억 달러로, 예상치였던 969.7억 달러보다 잘 나왔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에 부합했는데요, 주가 역시 당연히 잘 가고 있습니다. 장중 최대 16%대까지 크게 뛰어주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CVS 헬스가 작년 이맘때쯤, 실적이 예상치 대비 부족하게 나옴에 따라, 주가가 40% 넘게 떨어진 전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데이비드 조이너 신임 CEO의 지시 아래 CVS 헬스가 탄력적인 턴어라운드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이너 CEO는 2025년에 더 강한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고요, 보험료 대비 환자 치료에 지출되는 비율인 의료 손해율은 1년 전 88.5%에서 이번에는 94.8%로 약간 높아졌지만, 전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95.2%에 비하면 많이 회복됐다고 분석됐습니다. 베어드는 CVS 헬스의 이번 실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첫 걸음’이 됐다고 했는데요, 보다 더 명확하게 주주들에게 안도감을 주기 위해서는 올해 몇분기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바이두] 바이두는 올해 말쯤, 차세대 AI 모델, ‘어니 5.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후 주가가 5% 내외로 크게 오름폭 키웠습니다. 어니 5.0은 멀티모달 기능이 크게 향상될 테고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이해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AI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엑슨 모빌]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와 매파적이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따라, 2% 가깝게 내려가고 있는 국제유가로 인해, 엑슨 모빌은 오늘 2% 가깝게 우하향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낙관적인 보도도 동반됐습니다. 엑슨모빌은 가이아나에 신규 유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향후 몇주 안에 생산능력을 94만 배럴지 확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가이아나에서의 탐사 프로젝트가 아주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셰브론] 같은 결로 셰브론도 보겠습니다. 간밤, CNBC는 셰브론이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인력의 최대 20%를 감축할 것이라는 내용을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오늘은 유가 하락과 함께 1%대 밀리고 있지만, 향후 셰브론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최보화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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