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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2배 '급증'…전체의 40%가 영유아 '헉'

입력 2025-02-14 10:20   수정 2025-02-14 11:17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7년내 최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최근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6주 차(2월 2일∼8일) 전국 210개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03명이었다.

일주일 전의 106명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7년 내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18년엔 일주일에 296명의 환자가 신고된 바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감염되면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4∼6일 이어진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다.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영유아들이 한꺼번에 감염되기도 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4주 차 기준으로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전체의 40.7%가 0∼6세 영유아였다.

65세 이상 환자도 18.7%를 차지하는 등 성인도 안심할 수는 없다.

로타바이러스와 함께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장관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 유행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4주 차에 469명까지 치솟았다가 설 연휴가 낀 5주 차엔 347명으로 줄었으나, 6주 차에 다시 437명으로 늘었다. 여전히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들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선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환자가 사용한 공간이나 물품 소독 등이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데 영아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 접종이 지원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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