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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경력직"…'일할 곳 없다' 청년층 최악

입력 2025-02-16 07:31   수정 2025-02-16 08:09



청년층의 체감실업률과 고용률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이 전년보다 0.8%p 상승해 16.4%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고용보조지표3은 실질적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보여주는 지표로, 체감실업률로 불린다. 해당 지표는 경제활동인구,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지난해 12월 지표가 전년대비 상승한 이후 이번 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실업률은 6.0%로 1년 전과 같았으나, 체감 어려움은 커진 상황이다.

이는 불완전 취업 상태'인 청년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경제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더 많이 일하길 원하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의 수는 13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1천명 늘었다. 이는 2021년 2월(4만6천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주당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이들로, 통계상 취업자로 잡히지만 임시·단기 일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은 취업자 수 감소로 1.5%p 떨어져 44.8%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이 커진 영향이다.

쉬었음 통계도 전년 대비 증가해 43만4천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청년 고용 악화가 고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늘리고,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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