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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수주 7.1조…올해 목표 10.7조"

고영욱 기자

입력 2025-02-17 16:58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총 수주 7조 1,314억원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잔고는 15조 8,879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10조7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체코 원전 포함한 원자력 분야 4조9천억원, 가스·수소 분야 3조4천억원, 신재생에너지 1조원, 일반 건설, 주단조 등 1조4천억원이다.

지난해 연결기군 매출은 16조 2,331억원, 영업이익은 1조 1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7.7%, 30.7% 줄어든 수치다. 외부 불확실성과 생산량 조정에 따른 자회사 실적의 영향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가스터빈 중심 사업 확대로 향후 5년간 수주는 연평균 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9년 수주는 약 13조5천억원, 수주잔고는 36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점 사업별 전망도 제시했다. 우선 전세계 원전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올해부터 원자력 사업에서 해마다 4조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했다.

또 차세대원전인 SMR의 경우 다수의 SMR 설계사들과 협력을 통해 향후5년 간 SMR 60기 이상 수주를 전망했다.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터빈의 경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부터 3년간 투자계획을 기존 7천억원보다 늘려 1조3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공정전환 등 글로벌 전력 수요 지속 증가와 국내외 무탄소 에너지(원전, 가스+CCS, 수소,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투자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추가 투자에 필요한 6천억원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두산스코다파워의 체코 상장 구주 매출을 통해 마련한 투자금 회수액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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