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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뺀 종전협상 '시동'…18일 미·러 장관급 회담

입력 2025-02-17 19:49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담을 연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1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 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항공편으로 모스크바를 떠나 리야드로 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러시아와 미국 관계의 전반적인 회복에 관한 것이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협상 준비도 다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조직하는 문제도 18일에 논의된다면서 "그 문제는 18일에만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표단 회의에서 중동 상황도 논의될 수 있다며 "우리 대표단은 그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회장도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7일 리야드에 도착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루비오 장관과 합류하기 위해 전날 밤 사우디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즉각적으로 시작하자는 데 합의한 이후 양측은 발빠르게 고위급 접촉을 준비해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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