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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좌담회가 뭐길래…'시총 3.5조' 증발했다

입력 2025-02-18 16:47   수정 2025-02-18 16:57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업체 바이두의 리옌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민영기업 좌담회(심포지엄)에 불참했다.

18일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리옌훙이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에게 '미운털'이 박혔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을 비롯해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BYD 왕촨푸 회장, 유니트리의 왕싱싱 회장,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답시크 창업자 량원펑 등 중국 민영기업 거물들이 총출동했지만, 리옌훙은 빠진 것이다.

이에 바이두가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잃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 증권사 영업 담당 이사는 "이는 바이두가 수년에 걸쳐 인공지능 '어니'(文心一言·문심일언) 개발을 통해 얻은 선도적 우위를 잃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며, 딥시크 같은 후발주자를 따라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홍콩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전날 장중 8% 이상 하락해 항셍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에 비해 24억달러(약 3조5천억원)가 증발했다.

전날 바이두가 자사 대형언어모델(LLM) '원신'에 딥시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장이밍 창업자의 모습도 좌담회 행사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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