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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좋은 일 시킨 '임시공휴일'…"97만명 현해탄 건넜다"

입력 2025-02-19 17:59   수정 2025-02-19 18:09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월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1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378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다인 작년 12월(349만명)보다 8.3%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을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춘제(春節·설) 연휴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35.6% 증가한 98만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JNTO는 "춘제가 작년에는 2월이었으나 올해는 1월에 있었던데다 항공기 증편 등도 중국인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두 번째로 일본 방문객 수가 많은 한국인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8% 증가한 96만7천명이다. 역시 월간 역대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JNTO는 "한국과 함께 대만과 호주도 지난달 방일객 수가 역대 최다였다"며 "아시아권에서는 설에 맞춘 여행 수요가 발생한 데다 호주나 미국에서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행 수요가 일본 방문객 수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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