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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한령 해제될까…유통·여행업계 '들썩'

입력 2025-02-20 16:52  


중국이 이르면 5월께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다만 과거에도 여러 차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있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던 만큼, 관련 업계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한령 해제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은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과거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의 직격탄을 맞아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영업이익은 30%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후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리밸런싱'에 주력했고, 그 결과 작년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 매출을 웃도는 성과를 얻었다.

LG생활건강도 한한령 해제가 뷰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겠지만 시작은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공식 채널에서의 한류 콘텐츠 확산으로 마케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업계 역시 한한령 해제에 따라 양국 관광객 증가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16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00만명을 웃돌았으나 사드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7년 420만명 수준으로 반토막이 났다. 중국인 관광객은 이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겨 더 줄었다가 작년에 460만명을 회복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한한령이 해제되면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면세·백화점 업계도 한한령 해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증가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며, 특히 명품과 화장품에서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한한령 해제로 중국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내수 부진으로 예전만큼의 소비력이 기대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전망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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