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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의 학교와서 난리"…고려대 '아수라장'

입력 2025-02-21 19:52  


고려대 캠퍼스에 유튜버와 외부 단체가 몰려와 큰 혼란이 빚어졌다.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시국선언이 21일 오후 고려대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찬반 단체, 유튜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교내 중앙광장에 모여들어 뒤엉키 것이다.

캠퍼스 안으로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유튜버들이 진입했고, 탄핵에 찬성하는 조국혁신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등 깃발도 곳곳에서 등장했다.

결국 경찰 기동대와 고려대 직원들이 나서 정문을 닫고 양측을 떼어놨다. 경찰 기동대는 고려대 정문 앞에서 방패를 들고 질서 관리에 나섰다.

정문 바깥에는 탄핵 반대 측이 모였다. 오후 5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40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20명 정도였고 윤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가 320명이었다.

정문 안 중앙광장에 모인 탄핵 찬성 측(경찰 비공식 추산 165명)도 재학생은 20명쯤 됐고 탄핵 지지자 130명, 유튜버 15명이었다.

탄핵 찬성 유튜버들이 보수 유튜버들의 캠퍼스 진입 시도를 막던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측은 정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이어가다 오후 6시께 대부분 해산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에서 하는 시위면 외부인이 아니라 자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거의 다 외부인인 것 같은데 왜 남의 학교 와서 난리냐", "외부인이라도 막아달라" 등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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