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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마감…소비 심리·인플레 불안 '투매 촉발'

이민재 기자

입력 2025-02-22 06:20   수정 2025-02-22 13:07

'경기둔화' 3대지수 급락
다우 1.7%↓ 올해 최대
나스닥 2.20%↓ 마감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공포에 동반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 하락해 올해 최악을 성적표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기 둔화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748.63포인트(1.69%) 내린 43,428.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가장 큰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39포인트(-1.71%) 내린 6,013.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8.36포인트(-2.20%) 내린 19,524.0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 관련 소비 심리가 급격히 떨어지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매 심리가 형성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4.7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수치 71.7에서 7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또한 이달 8일 발표됐던 2월 예비치 67.8과 시장 예상치 67.8을 모두 밑돌았다.

2월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전월의 3.3% 대비 1.0%포인트 급등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인플레이션 불확실성도 급등했다. 1년 불확실성은 전달 7.6%포인트에서 9.5%포인트로, 5~10년 불확실성은 전달 6%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각각 높아졌다.

한편, 미국이 이라크에 원유 수출을 늘리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2.48달러 대비 2.08달러(2.87%) 내린 배럴당 70.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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