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 무인 리테일 솔루션 PX24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엑시터즈(대표 노재욱)가 의료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주식회사 투비콘과 협력해 ‘피트니스센터 전용 바디에이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PX24는 센터 내 유휴공간을 24시간 운영 가능한 헬스앤뷰티 스토어로 전환하는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무인 AI 자판기·스토어를 통해 도난 방지, 실시간 재고파악, 앱 결제 등을 제공한다. 제품 소싱부터 발주, 재고 관리까지 일괄 지원해 인건비 절감과 편리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피트니스101 명동점에 이어 최근 스포애니 화곡역점에 AI 스토어 2호점을 오픈했다.
투비콘이 보유한 바디에이지(BodyAge) 솔루션은 약 7,200만 건의 의료·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분석을 통해 당뇨·고혈압 등 7대 만성질환과 알츠하이머, 9대 암 등 16개 주요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한다. 또한 영양 성분 분석을 통해 필요·불필요한 성분을 구분해주며, 개인 맞춤형 영양제 추천도 가능하다. 이미 3개월 간 수도권의 중대형 피트니스센터 15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협업으로 피트니스센터 이용자는 운동 전후 바디에이지 분석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PX24는 향후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시터즈 노재욱 대표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진정한 의미의 헬스케어 커머스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기에 이번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투비콘 측은 “바디에이지가 개인화된 위험 예측과 개선안을 제시해 건강한 삶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트니스센터 전용 바디에이지 서비스는 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질환 진단 및 약물 처방 등 의료행위를 포함하지 않는다. 양사는 시범 센터 적용 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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