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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숫자"…中선박 제재에 韓해운 '땡큐'

이민재 기자

입력 2025-02-24 13:57   수정 2025-02-24 14:03

    미국, 중국 선박 제재 조치
    "한국 해운사 반사 이익"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미국의 중국 선박 제재에 한국 해운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경제TV K-스탁 라이브에서 온인주 앵커는 투데이브리핑을 통해 "HMM, 팬오션 같은 경우에는 단기적으로는 수혜가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는 조선업종이 슈퍼사이클 호황을 더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선박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제재 추진안에는 중국 선사의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톤(t)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수수료) 최대치 산정 방식이 다소 모호하지만 최대한 가능한 선에서 계산해보면,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 선사의 경우 입항 1회당 수수료는 최대 450만달러(약 65억원)"이라며 "컨테이너 1위 선사인 MSC의 경우 연간 수수료 부과액은 최대 185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소 비현실적인 숫자이기에 향후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트럼프 정권이 실제로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미국에 기항하는 모든 선사는 이번 조치로 인한 모든 최악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심각하게 경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연구원은 "관련 선주는 충분히 계약 취소를 고려할 여지가 있다"며 "후속 계약은 유일한 대안인 한국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 핵심 포인트
    -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중국 선박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 예고
    - 제재 내용은 중국 국적 선사 및 중국산 선박 이용 시 수수료 부과
    - 한국의 해운선사들, 특히 HMM과 팬오션이 단기적 수혜 전망
    - 중국 선사 회당 수수료 최대 45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 컨테이너 1위 선사에 적용 시 연간 최소 39억 달러에서 최대 185억 달러 부과 예상
    - 계약 취소 시 유일한 대안 한국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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