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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일본뇌염 mRNA 백신 글로벌 임상 개시

이서후 기자

입력 2025-02-25 15:27  

후보물질 1·2상 돌입
"내년 중간결과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mRNA 백신 개발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호주·뉴질랜드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인 402명을 대상으로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또는 대조약을 28일 간격으로 2회 투약 후 대상자의 내약성·면역원성을 확인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결과를 바탕으로 용법과 용량을 설정해 대조군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60 비임상에서 반복투여독성시험, 안전성약리시험, 동물효능시험, 면역후공격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까지 임상1·2상의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일본뇌염과 라싸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함께 수행하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 국제기구 CEPI와 4,000만달러의 초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는 최대 1억달러를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대응에서 나아가 다양한 질병에 대응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돼 처음 상용화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팬데믹 대응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며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 빠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노바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글로벌 mRNA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7.06% 성장률로 2033년 589억달러(약 8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mRNA 플랫폼으로 기술 확장이 이뤄지면 미지의 질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과 충분한 공급량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임상을 수행해 글로벌 공중보건에 기여하고 백신 R&D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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