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중국 고션과 맞손…북미·유럽에 분리막 공급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2-27 10:38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과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을 공급하기로 했다.

SKIET는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현지시간 26일 체결됐다.

양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분리막을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위한 검증을 진행했다.

향후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 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에 분리막을 공급한다.

고션은 2006년 설립된 배터리 기업이다. 현재 미국 프리몬트, 독일 괴팅겐 등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미국 일리노이와 유럽 슬로바키아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앞서 SKIET는 글로벌 고객사와 2,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민 SKIET 사장은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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