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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 중이던 교황, 또 호흡 곤란...산소마스크 착용

입력 2025-03-01 07:14  



병세가 회복하는 듯 보이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다시 호흡 곤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교황이 오늘 오후 기관지 경련으로 구토와 함께 고립성 호흡 곤란을 겪었다"며 "이에 따라 구토물을 제거하기 위한 흡입 치료를 받았으며, 비침습적 인공호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립성 호흡 곤란은 단발성으로 발생한 호흡 곤란 증세로 이를 호전시키기 위해 의료진은 신체에 상처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호흡 보조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의 호흡 곤란 증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며 산소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또렷하고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88세의 고령인 교황은 이달 초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로 입원 15일째다. 그는 2013년도에 교황으로 선출됐다. 이후 이처럼 오래 병원 신세를 진 것은 처음이다.

양쪽 폐에 폐렴 진단을 받은 교황은 22일 오전 한때 호흡 곤란 증세로 위중했으나 이후에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교황청은 지난 24일 "교황이 여전히 위중하나 병세가 약간 호전됐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에도 교황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26∼27일에는 교황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위중하다'는 표현도 사라졌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교황청이 공지하는 등 안정을 되찾아가는 것으로 보이다 이날 오후 다시 호흡 곤란 증세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공지됐다. 이에 교황의 회복을 확신하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의료진은 교황의 상태를 평가 중이며, 향후 24∼48시간 동안 경과를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 시절 늑막염으로 폐의 일부를 절제한 뒤부터 겨울이면 세균, 바이러스 등에 복합적으로 감염된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아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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