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한 선수가 홀인원을 하루에만 두 번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데일 위트넬(잉글랜드)은 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CC(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남아공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성공했다.
그는 185야드 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고, 128야드 12번 홀(파3)에서는 50도 웨지로 두 번째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위트넬은 이전까지 공식 대회에서는 홀인원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2022년 프랑스오픈 연습 라운드 후 첫 홀인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DP 월드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한 선수가 홀인원 두 번을 한 것은 2013년 앤드루 도트(호주) 이후 이번 위트넬이 12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06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 2015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한 번씩 기록했다.
1988년생 위트넬은 2023년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그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선두와는 5타 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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