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월 미국 판매량 또 역대 최고 실적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3-03 21:18  

각각 6.2만대·6.3만대 판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2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2월 현지 판매량이 6만 2,032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 341대)보다 3% 늘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역대 2월 판매량으로는 최고치로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월간 최고 판매 연속 기록을 5개월로 늘렸다.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비교해 194%, 아이오닉6와 투싼 판매량이 각각 2%, 1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과 전기차(EV) 판매량이 동기 대비 각각 57%, 35%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최고경영자)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성장 덕분에 5개월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2월 현지에서 6만 3,30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7.2% 늘어난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아 역시 역대 2월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내면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5개월 연속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올 뉴 K4 컴팩트가 1만 1,669대 판매돼 기아의 2월 성장을 이끌었다.

카니발 MPV,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판매량이 같은 기간 각각 44%, 13%, 8% 증가하는 등 주요 SUV 모델들이 2월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고,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량도 22% 늘어나 2월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은 "신규 출시된 스포티 컴팩트 세단 올 뉴 K4와 SUV 라인업의 판매 호조로 매달 판매 기록을 경신중"이라며 "기아는 내연기관부터 전동화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지난해 7년 연속 소매 판매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